이사장 이·취임식 … 정치·문예 인사 등 200여명 참석
㈔재인천광역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는 지난 20일 남구 문학동에 있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오던 박일초 전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차부회(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보유자)이사장이 새로 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연합회의 운영을 맡게 된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박남춘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외에 시의원, 남구의원들 외에 문화예술계 인사와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사자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된 은율탈춤의 제1과장으로 다리가 6개 달린 흰 사자가 등장하여 탈판의 잡귀를 쫓고 탈판을 정리하는 의식무로 앞으로도 계속하여 연합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의미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재인천광역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는 국가무형문화재 6종목을 비롯, 인천무형문화재 27종목의 보유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선출된 임원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사업을 하며, 인천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글·사진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