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전체 1400여만㎡ 가운데 570만㎡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는 26일 초지동, 목내동, 원시동 일대 570만㎡에 대한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재생사업은 국비 234억원, 시비 163억8000만원, 도비 70억2000만원 등 전체 468억원이 투입돼 ▲도로(770m) 개설 ▲주차장 6곳(819면) 신설 ▲쌈지공원 4곳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도로 보수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또 반월산단 산업시설용지 25만8000㎡를 복합용지로 전환해 민간개발로 지원시설(주거상업시설 등)을 설치하고, 개발이익금의 25%를 재투자비로 받아 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시는 올 상반기 세부계획을 세운 뒤 6월부터 원시동 주차장 1곳, 쌈지공원 1곳 등을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