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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여행코스로 좋은 여수 섬 중 묘도라는 곳을 아는가. 임진왜란의 전적지이기도 했던 묘도는 과거 명나라와의 연합군인 해군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고인돌과 백제시대산성 등의 역사유적지와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랭이논이 있다.

섬의 모양이 고양이처럼 생겼다 하여 묘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괴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묘도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쥐를 의미하는 ‘서(鼠)’ 자와 음이 같은 서씨(徐氏)가 살 수 없다는 풍수전설이 전해져, 현재 묘도에 사는 이들 중에는 서씨 성을 가진 이들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이렇든 저렇든 묘도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숨겨진 힐링명소로 불리고 있다. 봉화산 전망대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적전지인 해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낮과 밤의 느낌이 전혀 다른 경치가 만들어내는 묘도의 신비로움으로 멋진 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

다랭이논의 아름다운 황금빛 일출부터 평화로운 낮의 풍경과 고요하면서도 낭만적인 밤의 풍경까지 모두 감상했다면, 이제는 여수 돌산 맛집을 추천할 차례이다.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청정남해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일 것이다.

돌산회타운 내에 자리하고 있는 ‘다모아횟집’은 25년이라는 오랜 경력의 베테랑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여수 횟집으로,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고 위생관념이 남다를 만큼 까다로워 신뢰도 높은 현지인 단골 횟집으로 알려져 있다.

석화, 굴 찜, 털 꼬막, 전복, 키조개, 게, 멍게, 해삼 등 20여 가지가 넘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밑반찬으로 제공하며, 직접 담근 매실장아찌와 갓김치 맛도 별미라고 한다. 또한 물고추를 이용해 얼큰한 맛을 낸 이 곳의 매운탕은 마니아층도 두텁다고 전해진다.

돌산대교 횟집 ‘다모아횟집’에서 제공하는 제철 횟감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신선함은 물론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여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회 맛으로 손님들에게 호평 받고 있으며, 복층으로 된 공간에서 여수 청정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산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편 여수 맛집 ‘다모아횟집’은 케이블카, 오동도, 돌산대교와 가까운 횟집으로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12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해 각종 모임을 위한 단체 손님 방문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