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용사장애인협회장배 20일 개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양궁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대한용사장애인협회(회장 이광은)는 1월20일부터 이틀 동안 '2018 대한용사장애인협회장배 전국어울림실내양궁대회'를 선학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단 200여명(선수 106명, 임원 등 94명)이 참가한다.

장애인 엘리트 선수와 비장애인 동호인이 동일한 종목(18m)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통합 체육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대한용사장애인협회는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양궁종목 지도자 파견, 휠체어 및 경기용품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장애인 체육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은 회장은 "올해 양궁시즌 전 기량을 점검하는 첫 실내 대회다. 장애인선수와 비장애인선수가 동등한 자격으로 기량을 겨루고 또 한팀이 되어 혼성경기를 치르는 경기방식으로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활동을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