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대표팀 방글라데시 대파
▲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에서 이은호 선수가 슛을 날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방글라데시를 46대 2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방글라데시와의 첫 경기 결과 46대 20(전반 21대 8)으로 대승을 거뒀다.

방글라데시를 대파한 한국은 19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인도와 두 번째 조별예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의 경기는 네이버스포츠와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앞서 지금까지 17차례 아시아선수권 중 15차례 출전해 9번 우승 및 3번 준우승하며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한국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최근 급성장한 중동세에 밀려 2014년 5위, 2016년 6위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카타르를 비롯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과 함께 우승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