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점박이물범 이름 확정
300만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가 확정됐다.

인천시는 시 신규 캐릭터인 등대와 점박이물범의 이름을 '등대리', '버미', '꼬미', '애이니'로 확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등대리'는 인천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인천을 위해 발 벗고 뛴다는 의미의 등대+대리 조합이다.

점박이물범인 '버미'는 씩씩한 점박이물범을 친근하게 표현하기 위해 물범이에서 따왔다. '꼬미'는 인천에 빼꼼 나타난 꼬마 물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애이니'는 인천을 사랑하자는 애인(愛仁)+Incheon의 I를 조합했다.

시는 점박이물범들과 등대 이름 후보군을 선정해 인천시민, 시민 제외 전국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이름 선호도와 적합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캐릭터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들'의 기본 디자인과 이름이 시민들의 선택으로 확정됐다"면서 "앞으로 응용 디자인 개발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조형물 조성 등 다양한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