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5개 우수 전시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인천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케이펫 페스티벌 송도 등 예산이 지원되는 5개 전시회에 대한 경제 효과 분석결과 직접지출 94억원, 생산유발 115억원, 부가가치유발 51억원, 취업유발 140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청은 지난해 2월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인천관광공사가 지원하는 5개 전시회에 대한 경제성과 분석을 의뢰했다.

10개월에 걸친 경제 분석결과 전시회의 개최지원금 투자대비 경제적 파급효과는 13.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 전시회 개최 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ROI)는 직접지출효과 기준 7.4배,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 13.8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시회를 포함한 MICE산업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고 송도컨벤시아가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