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계획 수립...계란 관리 최우선
인천시는 '2018년 축산물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먹거리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에는 도축장 2개소, 집유업 1개소를 비롯해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보관업·운반업 등 총 4149개의 축산물 관련 업체가 운영중이다.

시는 '살충제 계란 파동' 관련 계란(식용란) 안전관리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해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에 대해 거래·폐기내역서 기록·관리, 표시기준, 부적합 식용란 유통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산란계 농장과 식용란수집판매업소에서 유통되는 식용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물질 검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가공 작업장의 청결유지와 작업자의 위생관리 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펴 축산물 위생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을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하는 등 점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축산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 위생감시, 수거검사, 지도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