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회견
"새로운 도약·성장 만들어가야"
▲ 17일 오전 경기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기자회견'에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도내 24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17일 출범했다.

이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교육감 후보를 발굴·검증하고, 진보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며 출범 이유를 밝혔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날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에 대한 교육의제를 중심으로 혁신학교열풍을 몰아온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입시경쟁 지옥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한 학교와 경기교육을 만들어가기까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기교육 혁신은 교육감 한 사람의 뛰어난 능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여전히 불통인 교육행정과 경기혁신교육의 정체, 학생인권이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학교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해 경기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18일부터 3월까지 만 16세 이상의 경기도민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민주진보 교육감 경기추진위원회' 회원 모집에 나선다.

이달 말부터 2월 초까지 진보교육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