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선 뛰어들어
제6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장형옥 전 시의원(57)이 광주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장 전 의원은 16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고민을 거쳐 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며 "다음달 중순을 전후해 광주시장 후보로 정식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거칠 당내 후보군이 어떻게 되든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며 "지역 주민들만 바라보며 자신만의 행보를 걷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예전부터 당적과 상관 없이 정신적 기반과 정치적 성향이 보수에 자리하고 있었다"며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번에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지난 6대에서 현 더불어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 통합당에서 의원을 지냈으나 지난 2012년 의원들과의 불협화음 등으로 당을 탈당해 2016년 4월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