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 시의장 "집행부와 협력 생산적 의정활동 펼 것"
"7대 하남시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은 16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7대 의회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안타깝지만 하남시도 현직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박탈당해 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고 의회에서도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원 2명이 새롭게 선출되는 등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하남시는 1989년 시 승격 당시만 해도 인구 10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연말 23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년 내 인구 36만의 수도권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은 하남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혔다.

이어 "미사·위례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인프라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 및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지하철 5호선 조기 완공, 감일지구, 패션복합단지 조성, 지하철 9호선 연장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구간 연장, 미사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집행부를 감시·감독함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에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고 성실한 의정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오는 6월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하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선거보다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