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 16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16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2017 인천광역시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로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30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가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2016~2037)'과 연계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주축으로 환경, 사회, 경제분야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소통하는 환경 행정을 구현했다.

아울러 환경, 사회, 경제, 제도·행정 4개 분야 78개 지표를 도출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지속발전 가능한 정책으로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 분야 지표로는 1인당 1일 물 사용량,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자전거 도로 총 길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분야에서는 노인 취업률(%) 지표가 2011년 23.6%에서 2015년 26.5%로 올랐으며 10만명당 자살률(명)도 2011년 32.8명에서 2015년 27.4명으로 줄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단순한 보고서 발간에 그치치 않고 시민들에게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정책 목표 설정과 로드맵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