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울고 웃다-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 3월31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 032-455-7165.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던 을사늑약(1905) 이후의 작품부터 일제강점기와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80년을 조망한다.

월남망국사와 금수회의록 등 근대계몽기 작품부터,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인 장한몽, 순애보, 자유부인, 청춘극장, 별들의 고향, 인간시장 등 근현대 베스트셀러 24작품과 작가가 집필시 사용했던 펜과 안경 등 비도서 희귀자료 80여점을 선보인다.

이외에 춘원 이광수가 글을 쓸 때 사용한 책상에 뒀다는 청동불상과 자유부인의 작가 정비석이 취재시 사용했던 녹음기와 국어사전,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직접 농사지을 때 사용한 호미, 김홍신이 인간시장 집필시 사용한 만년필과 단행본 판권장 인지에 찍었던 도장 등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스트셀러전은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LP판, 영화 포스터와 리플릿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2018 상반기 시즌패키지' 판매. 부평구문화재단. 032-500-2000

부평구문화재단이 올해 6월말까지 진행하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시즌패키지 표를 판매한다.

▲브런치 패키지 ▲키즈 패키지 ▲뮤직 패키지 ▲자유 패키지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브런치 패키지는 배우 양희경과 함께하는 '달콤한 클래식' 등 브런치 콘서트의 세 가지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총 관람료의 30%를 할인 받는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패키지는 뮤지컬 '페페의 꿈'과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콘서트',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 중 두 작품 이상을 선택해 총 관람료의 30%를 할인 받는다.

▲뮤직 패키지를 구매하면 '2018 신년음악회'와 '클라라 주미강 리사이틀' 공연의 총 관람료 30%를, 상반기 기획 공연 중 5작품 이상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유 패키지를 구매하면 총 관람료의 40%를 할인받는다.

오는 19일까지 '2018 상반기 시즌패키지'를 모두 구매 시 총 관람료의 50%를 할인 받는 ▲올인원(All in One)패키지도 마련됐다. 엔티켓(1588-2341)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동화·송유진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