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노후 아파트 품질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사업에 참여할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주택이 30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 건축물 등의 공동주택단지에서 입주자 대표회의가 신청하면 유지보수 공사의 적정시기, 방법 등을 무료로 컨설팅 해준다.

2015년 117건, 2016년 148건, 2017년 147건 등 해마다 자문건수가 늘어가는 추세며 도장, 방수, 배관 보수, 도로 재포장, 승강기 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을 실시 중이다.

주거전용면적이 85㎡, 500세대 이하면서 장기수선충당금이 3억원 이하인 공동주택은 시설보수 공사 시 경기도시공사와 자문단이 협업한 설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검색한 후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팩스(031-8008-4369)로 제출하면 된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해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132명 중 94%가 만족한다고 대답할 만큼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기술자문단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