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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하는 우리은행이 영업점 및 환전소 개점식을 갖고 환전 등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일정에 맞춰 은행·환전소 개점식을 갖고 환전 등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에서 예금·대출·외환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은행은 인천공항에서 영업점과 24시간 환전소 등 4개의 환전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제2여객터미널 입점까지 성공하면서 시중은행 중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김포공항 국제선·국내선에 모두 입점한 유일한 은행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오늘 18일부터 영업을 벌이는 영업점은 제2여객터미널 동쪽 지하1층, 환전소는 3층 출국장 A카운터, 면세·세관구역, 입국장(1층) 동측에 위치한다.

우리은행은 제2여객터미널이 운영을 개시하고 평창올림픽 개막되면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인천공항의 디자인 컨셉에 어울리는 아트피아노, 트릭아트, 폰부스 등 차별화된 아트뱅크(Art+Bank) 공간을 영업점과 환전소에 배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객이 머물고 싶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고객창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상담공간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제2여객터미널 '은행·환전소 운영사업자 입찰'에서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고 면세·세관구역의 알짜배기 사업권을 차지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185㎡)과 환전소 4개, ATM 4대를 오는 2023년까지 운영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점이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광고효과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점을 집중 공략해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본부장 최현구)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이후 2017년까지 금융권 최초로 3년 연속 서비스 우수기업 선정,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속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