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용인시장 정찬민, 이하 협의회)가 지역 노사 상생문화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 도모를 위해, 위원 위촉식을 갖고 2기 협의회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사 시민역사교육관에서 제5차 본협의회를 열고 2기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과 올해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찬민 시장은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손남호 위원을 비롯한 11명의 노사민측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각 측 대표 총 16명으로 근로자 4명을 비롯 사용자 5명, 민간 4명, 정부 3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을 마친 협의회 위원들은 2018년 사업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고용유지 및 창출을 위한 최저임금인상 후속대책,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회의 격월 개최, 사업장 방문조사를 통한 분규예방 및 애로사항 해소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차기 회의 일까지 2018년 국시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해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대한 위원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노사주민대표와 용인시 및 고용노동부 지방관서가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 노사협력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 결정한다.

이를 위해 구성된 지역 거버넌스 회의체로서, 올해는 본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등 회의와 토론을 통해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의도출을 추진한다.

또 찾아가는 노무서비스, 청소년노동인식개선캠페인, 노사민정 통합 보고대회, 상생용인 한마음토론회 등 다양한 협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정 시장은 "우리 용인시가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서 거둔 큰 성과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노사 및 지역상생의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