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애로사항 청취 … "올해 3300억 지원"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인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를 찾아 이 같이 밝히고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2만개까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정부 지원 70%, 민간 자체 30% 정도로 올해 스마트 공장 2100개 보급을 시작해 2022년까지 2만개까지 확산시키려 한다"며 "연간 시장을 1조5000억원 규모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촉진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공장 공급 사업도 육성하는 투트랙으로 갈 것"이라며 "다음 달 중기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33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촉진방안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연우의 패키징 센터에서 로봇공정을 활용한 제품 생산과정을 둘러본후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부총리는 또 오후에는 서구 가좌동의 진주2 아파트단지를 방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비원들을 해고하지 않기로 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원들의 추가 인건비 부담을 관리비 인상 및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충당키로 하고 기존 경비원을 감축 또는 해고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는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경비원(14명) 1인당 월13만원, 단시간 근로 청소원(4명) 1인당 월 9만원 등 한달에 218만원이 지원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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