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자금 사업에 선정
경기도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3곳 인근에 나눔숲을 조성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한 '2018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도내 사회복지시설 3곳이 최종 선정, 2578㎡ 규모의 나눔숲이 조성된다.

나무숲이 조성되는 곳은 고양시 박애원(580㎡), 안성시 신생보육원(1000㎡), 양평군 장애인복지관(998㎡) 등이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2억8300만원을 투입, 복지시설에 소규모 숲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 심신치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무숲 조성으로 시설 이용자 1300여 명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광선 도 공원녹지과장은 "복지시설 나무숲 조성사업은 지역사회 통합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녹색복지 실현의 일환"이라며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가평 꽃동네 희망의집, 안양 무장애나눔길 등 도내 4곳에 나눔숲을 조성한 바 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