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의 전통 타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타악연주가 '현승훈x김소라' 듀오 콘서트 <빛&BEAT>가 25일 오후 6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새로운 시즌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플랫폼창동61 협력아티스트인 두 연주가는 그 동안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쉼 없이 전통타악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젊은 국악인이자 타악 연주가이다.

현승훈은 사단법인 한울림에서 십여년간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전통연희, 기악등을 다채롭게 익히며 자신만의 타악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악 타악계의 쇼팽이라 평가 받고 있는 김소라는 전통타악 뿐만 아니라 창작음악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2018년서울뮤직위크'에 선정되어 또 한 번 한국타악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현승훈과의 콜라보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BEAT프로덕션 관계자는 "두 연주가가 만들어 내는 색다른 하모니는 그들의 기존 작품을 뛰어넘는 다양한 실험과 재구성을 통해 전통장단의 새로운 모습을 꾀하고 있으며, 국악 타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