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성화 봉송'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자(父子)가 13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서울시내에서 성화 봉송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성화봉송에서 재계 부자가 주자로 나선 것은 처음으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 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종대로 구간을 달렸다.

이 구간에서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정비사 등 임직원 20명도 봉송지원 주자로 함께 달렸다.

조양호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

조 회장은 2009년부터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2014년 7월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해 2년간 경기장 신설, 후원사 확보 등 성공적인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IOC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최고 등급의 후원사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파트너(Tier1)로서 항공권·현물을 후원하고 있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평창조직위에 국제업무, 마케팅, 전산 등 전문가 45명을 파견해 업무를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전용으로 사용하는 대항항공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과 올림픽 관계자, 관람객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