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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전국 8개 시·도 32개 시·군·구에서 주민 주도 소득창출 분야 우수사례(최우수)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민 주도 소득창출 분야에 따른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한 결과, 287곳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 포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접경지역과 성장촉진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한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지역소득증대, 경관개선,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몇 년간 시 발전의 큰 축이 되는 대규모사업을 유치, 지난 2014년 국무총리 표창, 2015년도 대통령 표창, 2016년도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 다시 탁월한 사업추진 실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군내면 명산리 지역 연꽃 평화생태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을 투입, 연꽃재배 온실, 연꽃밭 및 데크로드 조성,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마을 내 연꽃밭과 연계한 다양한 관련 상품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조그마한 산골지역인 명산리 지역 주민들이 사업 계획과 운영을 통해 지난해 유료 체험객만 무려 5,984명이 방문했으며,  5,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한편 명산리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한 울미연꽃마을(주)을 기점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에서 주민들은  조직화 등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왔으며, 농촌지역내 공동체적 삶을 위한 차별화된 경제적·공간적 기반 마련을 통해 주민들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 경영마인드 확충으로 농업에 대한 신사고 수용 및 자발적 개발 방식 기반이 마련된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