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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관문체육공원에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초등부문에 32명과 중등부문에 12명 등 총44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초급부와 중급부 등으로 구분으로 진행됐으며, 드론으로 장애물을 통과해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됐다. 초등부문 초급부 1위는 문원초등학교 정주영(10세)군이, 중급부 1위는 관문초등학교 김하준(13세)군이, 중등부문 초급부 1위는 문원중학교 안기원(16세)군이, 중급부 1위는 문원중학교 장지성(17세)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모두 지역 학교와 과천시청소년 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등에서 운영하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란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드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우수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드론 교육뿐만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