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운영하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 29 부영을지빌딩에 지하식당가 '디스트릭트-C'가 오는 3월 개장한다.

디스트릭트-C는 부영을지빌딩 지하 1~2층에 20여 개 유명 맛집이 모이는 셀렉다이닝.

'C'는 식당가가 위치한 '시청(City Hall)'의 알파벳 첫 글자를 의미한다.

셀렉다이닝은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푸드코트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소비자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설계돼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이다.

을지로1가 주변 직장인들은 주변에 셀렉다이닝이 없어 그동안 서울프레스센터 뒤편 무교동 일대 골목 식당가를 이용해야 했다.

인테리어가 잘 갖춰진 맛집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Hygge Life)처럼 사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세대에게 안성맞춤 환경이 제공된다.

부영을지빌딩엔 한식, 중식, 양식은 물론 유명 셰프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 전문점이 들어서 직장인들이 골라먹는 재미를 누릴 수 게 된다.

식사와 더불어 카페에서 회의나 미팅도 할 수 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