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내달 3일까지 전지훈련개개인 체력·지구력 증진 초점
▲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이 12일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2018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태국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선수단은 12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했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프로 선수단 등 총 41명이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태국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

온화한 기후와 원만한 이동거리 등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앙마이는 최상의 그라운드 조건과 숙박시설까지 갖췄다.

이번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은 2월3일까지 총 21박 23일 일정이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 그 이상의 목표를 거머쥐고자 태국 치앙마이에서 담금질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은 기초 체력 증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은 선수 개개인의 체력과 지구력을 키움과 동시에 전체적인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몸에 익히는 훈련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기형 감독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서고자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끔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2월3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대한민국 남해, 중국 산둥 등지에서 담금질을 이어나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