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국제무대 첫 선 … 빈틈없는 준비를"
'세계를 열다. 사람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건설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적기가 취항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30여개국의 주한대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7200만명을 수용할 능력을 갖췄으며 세계 5위의 국제관문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취임 3일 후 인천공항을 방문했는데 최근 노사가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고 들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없지만 서로 양보를 통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이는데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이 공항시설을 둘러볼 때는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송중기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가 동행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라 연간 여객 7200만명, 화물 500만t 운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18일부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등 4개 항공사가 전용으로 이용하게 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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