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010084.jpeg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남구 지역 내 상가와 주유소, 편의점, 슈퍼마켓 등 현장 방문에 나섰다.

홍 의원에 따르면, 남구 지역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라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유소는 지난해 12월에 이미 직원 1명을 줄이고 셀프 주유소로 바꿨으며, 한 편의점 사장은 "알바직원 만큼도 못벌게 되는 판에 적자가 나게 되니 차라리 폐업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 식당은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줄이고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할 상황이었다.

홍 의원은 "정부는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무리하게 추진만 할게 아니라, 현실에 맞게 지역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손질하는 등의 보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때"라며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오히려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