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쌀 생산조정제' 신청 접수 … 1㏊당 평균 340만원 지원
경기도는 22일부터 2월28일까지 논에 벼(쌀용)가 아닌 타 작물로 전환 재배 시 1㏊(3000평)당 평균 340만원(작물별 280만~4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쌀 생산조정제'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와 경기도의 쌀 적정생산 정책에 따라 올해 논 타 작물 신규 전환(1000㎡ 이상)의 경우 작물별 지원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난해 전환한 농지의 경우 올해도 타 작물재배를 할 경우 지원금의 50%를 지급한다.

사업대상자는 지난해 쌀 변동직접지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쌀용)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법인)이다.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의 올해 논 타 작물 재배전환 목표는 5199㏊(쌀 2만5000t 감축)로 2017년 벼 재배면적 7만8484㏊의 6.6%수준이며, ㏊당 평균 3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작물별로는 수입대체효과와 농산물 과잉생산 우려가 없는 조사료(사료용벼 등) 400만원, 일반작물(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제외) 및 풋거름(녹비)작물 340만원, 두류(콩, 팥 등) 280만원을 지원한다.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쌀 생산조정제)사업에 도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지원금도 받고, 쌀값 안정과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