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협·도의회 ·도민 등 500명 모여 출범식 … 자치분권 촉구
▲ 상임공동대표단 11명과 경기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표의원 각 1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31명),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 대표단, 지역 자치분권협의회 회장단, 지역사회단체 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는 지난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가 출범식을 갖고 지방분권 개헌을 실현하는데 경기도 전체가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이기우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경기지역 시장·군수와 시·도의원, 시·군별 지방분권개헌 회의 대표단,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명시하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라"고 요구했다.

김윤식(시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에 있다"면서 "올해에는 꼭 개헌해 4대 지방자치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열(민주당·안양4) 도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오랫동안 함께 꿨던 꿈이 드디어 실현될 수 있는 분위기"라면서 "지방분권 개헌에 더욱 박차를 가해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우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도 축사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적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중대한 시대적 요구"라면서 "앞으로 펼쳐질 지방분권 활동에 도민들이 먼저 나서 적극적 참여와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는 상임공동대표단 11명과 경기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표의원 각 1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31명),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 대표단, 지역 자치분권협의회 회장단, 지역사회단체 기관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도내에는 지난해 11월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를 시작으로 양주, 시흥, 성남, 화성, 이천, 수원, 안산 등 8곳에서 지역회의가 출범했다.

/최남춘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