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개념전. 2월25일까지. 해든뮤지움. 032-937-6911.

해든뮤지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미술사에서 혁신적인 전환을 보여줬던 20세기 후반을 조명해, 모더니즘 이후 동시대(contemporary) 예술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현대미술은 더 이상 회화, 조각 등 전통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가들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과 어휘를 사용해 현대사회의 여러 관심사를 다루게 됐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세자르, 아르망,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 크리스토, 제프 쿤스, 백남준과 김동유, 강익중 등 세계적인 작가들은 현대미술, 특히 개념미술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무게 있게 등장하는 작가들이다.

현대미술에서 '개념'이 갖는 위상은 무엇인지, 이 세계적인 작가들이 '개념'을 어떻게 감각적으로 구현했는지를 보여준다.



◇인천의 새 사진전 '飛翔에서 飛上으로'. 1월13~31일. 미추홀도서관 미추홀터. 032-440-6663.

'인천의 새 사진전'은 저어새, 붉은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후투티 등 인천의 새를 주제로 한 조류 생태 사진전이다.

인천지역에서 환경과 조류보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회원들의 사진작품 초대전으로, 늘 가까이에 있지만 자세히 볼 수 없는 새의 생태를 사진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특강 '우리동네 새 친구'도 진행된다. 토요체험은 1월 20일, 27일 2회 진행되며, 방학특강은 1월 22~25일 4일 간 미추홀터, 남동근린문화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새 관찰, 새 그림 그리기, 새 먹이통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창작문화공간 금창'레지던시 입주작가. 1월9~23일. 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032-764-7664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우리미술관에서는 지역 미술계에 경쟁력 있는 미술인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레지던시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대상은 지역을 기반의 시각예술활동 및 커뮤니티아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다른 레지던시 참여기간이 입주기간과 중복되지 않고, 개인전용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예술인 및 단체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