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새해 시정을 듣는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라는 시정 비전 실천을 위해 새해에는 시민들이 행복한 하남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 시장은 " '행복 나눔 안전하남', '활기 넘친 경제하남', '밝은 미래 교육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5개 분야의 역점시책 시정운영방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구축

하남시는 36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 지난해 7월 조직개편으로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구인업체 발굴단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새안 전기자동차회사와 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Ten-프로젝트사업, 청년취업대안학교운영, 은퇴원격마스터지원사업,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발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비정규직 기간제근로자의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기계약직 인건비 20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와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키 위해 지하철 5호선의 조기개통을 적극 추진한다.

전 구간 개통 예정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 2019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 서울시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 9호선을 하남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미사지구 보건소 신축 112억원, 미사도서관 건립 19억원,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공사 30억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28억원, 당정근린공원 및 나무고아원 공원조성을 위한 설계비 19억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기반 강화

시는 안전한 하남시 조성을 위해 우범·취약지역 CCTV 확충,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고도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올해 복지예산은 일반회계 예산의 39.93%인 1714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복지기반을 강화한다.

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연차적 보육예산 증액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충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명품 교육도시 건설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4월에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 진입로 개설과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설계를 추진한다.

고양골천·왜골천·광암천·송림천 정비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에도 친환경무상급식을 내실 있게 추진해 미래의 하남시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명문고교 육성과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미사·위례신도시에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나고 감일지구도 증가가 예상되므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를 추진 할 방침이다.

또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하남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측 공사에 20억원, 선동둔치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설계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다.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하남시 초·중·고 핸드볼 인프라를 활용해 하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핸드볼 창단을 위해 18억원을 편성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