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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 개봉 23일째인 11일 관객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로써 '신과함께'는 '부산행'(2016년·1천157만 명)과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1천174만 명)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신과함께'는 국내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한 영화로, 2편은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총 제작비는 400억 원(편당 200억 원)으로, 편당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다. 1편이 1천200만 명을 동원해 총 제작비를 이미 건진 만큼, 2편은 흥행 부담 없이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신과함께2'는 수홍(김동욱 분)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 삼차사의 인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과함께'는 대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홍콩의 전체 53개 극장 가운데 51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상영관 수로, 첫날 홍콩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