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8군 마이클 빌스(중장)제34대 사령관이 지난 11일 포천시를 방문한 가운데 김종천 시장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빌스 사령관은 "최근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발생된 유탄이 인근 군(軍)부대 주변에 떨어진 사건과 관련, 사과와 더불어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조사 완료 후, 시를 다시 방문하여 결과에 따른 설명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빌스 사령관은 또 "영평 로드리게스사격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안전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빌스 사령관의 취임 축하와 더불어 "미군 사격장 주변지역내 근본적인 안전대책과 지원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정할 수 있도록 미8군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