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지난해 진행했던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민간문화공간들을 소개하는 책자 <동네방네 아지트 탐방-인천의 문화 아지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발간했다.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은 일상에서 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동아리와 동네의 문화공간을 잇고 발굴하는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인천 내 뮤직클럽, 북카페, 공방, 독립서점, 커뮤니티 공간 등 작고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발굴해냈다.

지난해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을 통해 버텀라인, 홍예서림, 버드카페, 제이스튜디오키친, 부평공예마을,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 문화공간 서담재, 북극서점, 다인아트갤러리, 작당, 아프리카목공소, 반반, 놀이터, 삼산해오름공부방, 책방 국자와 주걱, 김유자 인문서당, 리폼맘스, 인천평화레츠, 돌멩이국도서관까지 19곳의 아지트가 함께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서점, 갤러리, 목공소, 카페, 도서관 등의 공간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고, 김치를 담그고, 오카리나를 불고, 책을 함께 읽고, 헌옷으로 소품을 만드는 활동들 역시 함께 내용으로 담아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네방네 아지트'라는 이름 아래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 문화공간이자 동네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일상의 장소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친구가 되는 소통의 창구로 변신했다"며 "이번에 발간된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아지트들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자는 무료로 인천 곳곳의 아지트 19곳에 배포되며,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인천문화재단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ifacpr)에서도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2-760-1033)으로 하면 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