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내달 설 명절을 맞아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설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과 부천, 김포에 본사를 두고 이달 15일~2월14일 사이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전자금을 신규 대출받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2억원이다.

운전자금은 기업이 생산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 지급에 쓰이는 돈을 의미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며 대출 기간 만료나 중도 상환 시엔 지원금이 회수된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32-880-0054, 0062)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