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월4동 주민센터에 80세 어르신 한 분이 편지를 들고 찾아온 것이다. 어르신은 지난해 남동노인복지관 초급 한글반을 수료하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건넸다.
편지의 내용은 어르신이 도움 받을 이웃 없이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구월4동 문희정 사례관리사를 만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문 관리사의 도움으로 평생 갈망한 배움의 꿈을 이루게 돼 감격스럽다고 했다.
장성국 구월4동장은 "어르신의 정성스런 편지는 우리 직원들에게 큰 보람이자 자긍심이 됐다"며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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