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시장이 캐릭터 '캥돌이'를 이용한 입체 간판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선다.

가좌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측은 최근 가좌시장 입구 3곳에 캐릭터 '캥돌이'를 이용한 디자인 간판을 설치했다.

이번 디자인 간판 설치는 시장을 찾는 이들이 시장 입구를 멀리서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문화관광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자인 간판에는 리디자인 만화가 김광성 작가에 의해 탄생한 가좌시장 대표 캐릭터 '캥돌이'와 함께 '정과 덤까지 듬뿍 담아주시네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가좌시장' 등 정겨운 인사말을 함께 담아 시민들이 시장에 대해 보다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색 있는 입체 모양의 간판은 타 시장과의 차별성을 통해 '만화시장'이라는 가좌시장의 테마에 아이덴티티를 더하고 있으며, 시장 입구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시장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다.

가좌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김문주 단장은 "캐릭터를 활용한 입체 간판을 통해 전통시장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장의 특색을 담은 만화 형태로 재미와 시각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가좌시장의 개성 넘치는 간판이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가좌시장은 인천 서구 가좌2동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