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양기범 원장과 태국 왈랄라대학 로야나 송유 국제협력원장이 항공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노하우를 태국에 전파하고, 동남아 지역의 교육사업 확대를 위해 태국 왈랄라대학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과 태국 왈랄라대학은 항공교육 분야에 대해 상호간 협력 활동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태국은 지속적으로 공항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항공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서비스 증진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MOU를 통해 인재개발원이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을 비롯해 공항 운영과정 등 노하우를 태국 왈랄라대학에 전수할 계획이다.

공항을 운영을 통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상업시설 운영, 서비스 품질관리 등 교육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태국 왈랄라대학 학부생 33명을 대상으로 ICAO로부터 표준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공항서비스 품질관리, 공항운영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왈랄라 대학은 1932년 태국 남부에 설립된 왕립 교육기관으로 6개 학부, 1개 단과대학에서 20여개의 전공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태국 왈랄라대학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항공서비스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