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말 개원 예정인 강화종합의료센터(강화비에스종합병원)가 골조공사 등 대부분의 공정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강화군은 강화읍 남산리 일대에 건축연면적 1만380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이 개원 예정일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강화비에스종합병원 건설 사업은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군은 병원 측에 지원키로 한 의료장비 구입비 20억원을 준공에 맞춰 집행할 계획이다.

병원은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실 등 12개 진료과목에 152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137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재활 특화병원과 107실의 기숙사도 갖추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비에스종합병원이 개원하면 김포나 일산 등지로 다니던 원정의료의 불편은 사라질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강화군 보건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