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정부사업 수주·수상 결실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올 한 해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대규모의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기업성장지원은 지역 IT 및 SW기업의 육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구현 기술지원, 국내외 마케팅, 특허 및 인증 등의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엠피에스코리아는 리튬배터리 모듈 생산 기업으로 지난 11월 필리핀과 30억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12월에는 일본에 18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또 산업통상자원 IoT 기술기반의 중소형 상용 전기차용 전기구동 플랫폼 개발 과제에 선정돼 66억원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국내 기계 및 장비 전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머신 역시 각종 대회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3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분야에 주어지는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업을 지원을 받은 관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유망 IT 및 SW관련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