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인창동 우체국이 내년 1월 문을 닫는다.

26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구리시 경춘로 203에 있는 인창동 우체국을 내년 1월2일 폐국하기로 했다.
청사가 낡고 오래돼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우체국의 창구망 운영 효율화 시책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1996년 개국한 인창동 우체국은 21년간 현재 청사에서 우편·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2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구리 우체국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나, 인창동 우체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폐국에 앞서 오는 29일 모든 업무가 끝난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구리 우체국이나 교문동 우체국을 이용하면 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