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이나데스크와 FTA 컨설팅 서비스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가산면 소재 건조 김 수출회사인 메카상사 외 10여곳 기업들이 품목별 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한국무역협회 북부지역과 손을 맞 잡고 시행한 원산지인증 수출자 제도는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면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업체들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품목별 원산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경우, 원산지 소명서와 거래계약서, 원산지 확인서 등 행정적 서류제출 의무 면제 혜택을 받게 되며, 인증 획득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프로세스 간소화, 진행 비용 절감, 행정절차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게 된다.

이번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한 메카상사 관계자는 "FTA 협정 원산지 증명과 관리능력을 폴란드 등 여러 나라 바이어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출의 길이 폭 넓게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측은 중소기업의 수출장려금 제도인 간이정액환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교육을 통해 시 관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2018년도 상반기에는 FTA 컨설팅 서비스지원과 시 수출원정대 개최 등을 통해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시 관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FTA와 관련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