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매산동 등 도내 6개시 8개 지역이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전국 68개 지역을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인 8개 지역이 선정됐다.

8개 지역은 고양시 원당동과 화전동, 안양시 박달동과 명학동, 광명시 광명5동, 수원시 매산동, 시흥시 정왕동, 남양주시 금곡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850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지난 10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9개시 31개 지역 가운데 9개시 16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신청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내년에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경기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