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4일 '평생학습이력관리 정착 방안 연구'와 '평생학습이력 통합관리법 제정을 위한 기초 연구' 등 총 2가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진흥원은 지난 7월 국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는 분석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다.

'평생학습이력관리 정착 방안 연구'를 통해 시스템 타당성 도출을 위한 '평생학습계좌제', '자원봉사이력제', '직업훈련이력관리' 등 기존에 있는 평생학습이력지원 관련 정책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 현장 요구조사 결과를 더한 '모아시스템(가칭)' 모형을 개발했다.

모아시스템은 평생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의 참여 주체를 교육프로그램, 학습기관, 학습자, 평생교육사 등으로 설정하고 주체별 역할과 기능을 체계화한 모형이다.

'평생학습이력 통합관리법 제정을 위한 기초연구'에서는 기존 입법과정 분석을 통해 실제 입법 가능한 법제화 추진 방안을 마련해 시스템 법제화 이후 효과를 분석했다.

진흥원은 평생학습이력 통합관리법안의 조항별 구체적인 내용을 법안의 목적, 기본원칙, 다른 법률과의 관계, 통합관리의 범위 등 총 20개 조항으로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법제화 추진 뒤 시스템이 정착되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고 진학 및 취업 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김경표 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배움을 통해서 개개인의 행복과 가치를 실행한다고 볼 때 평생교육이야말로 보편적·생산적 복지다"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주춧돌이 돼 평생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