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017년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와 특별교부세 등 2억4000만원을 교부받게 됐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지자체 행정 전반과 관련한 11개 분야 150여개의 세부 평가 지표에 대해 31개 시·군간 실적을 비교하는 종합평가이며, 하남시는 올해 우수기관 뿐만 아니라 전년대비 실적향상 우수 시군에도 선정됐다.

시는 매년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으나, 올해 지표별 목표를 적극적으로 설정하고 부시장 주재의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국장, 부서장, 지표 담당자로 구성된 지표책임제 운영, 매월 부진지표 회의 등 체계적인 실적 관리를 통해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구가 급증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안전관리, 문화가족, 보건위생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시장 최우선 공약인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오수봉 시장은 "시군 종합평가는 행정 전 분야에 대하여 평가하는 제도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시정목표인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향후에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실적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