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 구간을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1호선이 오는 29일부터 1일 10회 증편 운행한다.

이에 따라 평균 열차간격이 26.3분에서 21.2분 간격으로 5.1분 줄어들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증회된 10회는 2018년 상반기 중 급행철도로 변경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철1호선 양주역~동두천역간 열차운행은 지난 2006년 개통된 이래 지속적으로 감축돼 덕정역 기준 1일 138회에서 122회로 줄어들며 양주역 1일 200회 운행에 비교해 62% 수준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이 지역출신 정성호 국회의원과 양주·동두천시장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을 만나 증편운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증편운행을 통해 불편함이 얼마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