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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사무국 안산환경재단)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1년간의 성과 보고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우수 사례 발표에서 최부월 회장은 사이동 9개 아파트 전체가 에너지절약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와 애로 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 전년대비 전기를 18%절약해 우수가정으로 선정된 김수남 가정은 소박하면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사례 6가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성과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별로 서류심사와 평가회 과정을 거쳐 선정된 18개 우수단지와 우수 강사, 가정방문에너지 진단 후 에너지절약이 우수한 12가정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가 지난 한 해동안 운영한 '깨어있는 에너지 시민(깨·시민) 양성과정'에 3518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에너지절약 체험을 했다.

또한 평수대비 20%이상 에너지 과소비 800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통해 전년대비 3.4% 절약으로 년간 12만1570Kwh (2284만3000원)에 해당하는 전기량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국 가정의 월평균 소비량이 매년 1.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대비를 이룬 결과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