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건설협의회는 지난 13일 연말을 앞두고, 건설회원들의 뜻을 모아 좋은 일에 쓰기 위해 절약하며 모은 회비 200만원의 기금을 포천시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이하 중부센터)에 후원했다. 

이렇게 기탁된 기금은 중부센터측이 연탄을 사용하는 월동 위기 가구에 비해 유난히 후원이 적어서 난방에 위기를 겪고 있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가구를 위한 온기나눔사업에 감사를 전했다.

시 건설협의회는 온기나눔사업을 위해 해 마다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그 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결연을 맺고 매월 교육비를 지원하며, 동시에 때마다 별도의 후원품을 지원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복지사회증진을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서 왔다. 

한편 김주성 건설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러한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져서 회원들이 더 많은 나눔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