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인천 중구 IPA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활용 물류 혁신 워킹그룹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IPA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모델을 발굴·도입하기 위해 올해 6월 발족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그동안 논의돼 왔던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항 기상정보 통합 서비스 ▲하역장비 예지 정비 모델 ▲수도권 국제물류정보 플랫폼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IPA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과 업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업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보고회는 인천항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인천항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