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케이밸리, 고양 주민 300명 초청
CJ케이밸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CGV 일산과 계절밥상 일산점에서 고양시 문화 소외계층 300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오찬을 겸한 나눔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와 CJ가 만나는 날'이란 이름의 이번 행사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소속 장애우를 초청해 블록버스터 영화인 '저스티스 리그' 관람과 한식 레스토랑 '계절밥상'의 뷔페식 오찬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CJ케이밸리 뿐만 아니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CJ그룹의 대표 문화기업들이 뜻을 한데 모은 행사로 의미가 크다.

CJ CGV의 공유가치창출 활동인 '객석나눔'은 사회 곳곳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08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약 9만명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영사실, 매점, 매표 등의 극장 공간 견학과 CM(Culture Mediator)·매니저 직무교육 등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상담,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말벗 등 지역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도 전개 중이다.

김천수 CJ케이밸리 대표는 "CJ케이밸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콘텐츠로 세상에 없던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만들며, 나아가 고양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이 필수인 점을 늘 명심하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