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작가 '파격 주제' 사진전
▲ 김용선 작가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집' 사진전 작품.
▲ 김용선 작가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집' 사진전 작품.
수원문화재단은 12~2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올해 프로젝트 스페이스Ⅱ 전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집' 사진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수원시미술전시관의 '프로젝트 스페이스Ⅱ'사업은 공모를 통해 수원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의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김용선 작가의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집'은 '사창가'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통해 실험성이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가 직접 사창가에서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것을 가감 없이 사진을 통해 담아냈다.

김용선 작가는 "사창가는 사회적으로 공론화되는 장소이지만 때로는 자극적인 장소로 저마다 환상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시의 화두 중 하나인 '사창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31-243-3647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